[서환-마감] 장 막판 달러 매수에 낙폭 줄이며 마감…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막판 유입된 달러 매수 수요에 낙폭을 소폭 줄이며 하락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1,161.50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 합의 서명과 뉴욕증시 호조에 따른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 후 대체로 무거운 흐름을 나타냈다.
오전 장중 한때 1,150원대를 일시적으로 터치하며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께부터 수급 여건과 뉴스 경계감 속 낙폭을 줄여가기 시작했다.
장 막판 국민연금으로 추정되는 매수 물량과 실수요, 업체들의 결제 물량이 몰리며 달러-원 환율의 낙폭을 축소했다.
비슷한 시간 헌법재판소가 한일 위안부 합의가 위험심판 대상이 아니라면서 각하를 결정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한일갈등 경계감에 잠시 반등하기도 했다.
다만 대체로 1,160원대 초반 박스권을 유지하며 변동성이 제한된 흐름을 나타냈다.
◇ 3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56.00∼1,16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외환시장이 31일 휴장하는 가운데 30일이 올해의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최근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날 장 막판 달러-원 환율이 수급 영향으로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 마감 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다시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은 만큼 흐름의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날 장중 달러-원 환율이 잠시 반등했으나 상승 폭이 크지 않고 NDF 시장에서 재차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장 막판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매수 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의미 있는 반등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30일이 마지막 거래일인데 기업체들의 수급 물량도 거의 끝났고 큰 변동 없을 것으로 본다"며 "1,160원대 초반 레인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30일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수급 상황에 따라 1,16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0.50원 상승한 1,162.3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어 장중 대체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오전 11시 27분께 1,159.7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대체로 1,160원대 초반의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장 막판에는 낙폭을 축소하며 잠시 반등하기도 했다. 다만 일중 고점은 1,162.30원에서 상단이 막혔다.
이날 일중 변동 폭은 2.60원 수준이다. 2거래일 연속 2원대에 그치며 제한적인 변동 폭을 보였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60.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41억1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3거래일 연속 40억달러대의 거래량을 보이며 둔화한 거래 활력을 시사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29% 오른 2,204.21, 코스닥은 1.41% 상승한 661.2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50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2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196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7.42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96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6.01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5.79원, 고점은 166.1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75억 위안이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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