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연말 네고에 추가 하락…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 실수급에 추가 하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0원 하락한 1,156.40원에 거래됐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거래량은 많지 않으나 네고 물량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분기말, 연말, 월말이 겹치면서 수급상으로 매도 물량이 우위를 보였고 달러-원도 1,160원 아래에서 무거운 모습이다.
호가대가 얇아 일부 매도 물량에도 가격대가 밀렸고 1,155.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새로운 뉴스는 없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서명 기대 속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달러-원 하락 요인을 보탰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현재 7위안 아래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증시에서의 과매수 경계는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랠리를 멈추자 코스피도 약보합권에서 2,200선 초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분기말, 연말이라 달러-원 음봉이 나올 확률이 높다"며 "네고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고 전체 거래량은 많지 않은데 호가대가 얇아서 쉽게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시에서 연말 윈도드레싱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면서도 "달러-원은 이날 네고 등 실수급에 따라 1,160원 아래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83엔 하락한 109.14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28달러 오른 1.1198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9.3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69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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