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 우위+증시 약세에 상승 전환…0.30원↑
  • 일시 : 2020-01-02 11:12:54
  • [서환-오전] 결제 우위+증시 약세에 상승 전환…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상승 전환하며 1,156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달러 약세가 주춤한 가운데 중국 위안화 환율에 연동했다. 또한, 수급상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이고 주식이 약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상승한 1,15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53.80원에 출발해 낙폭을 점차 줄이다 전 거래일 종가인 1,156.40원 부근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서명 일자가 정해지고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위험 통화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달러 약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중국 위안화 절상 고시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상승 전환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연초라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수급상으로도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주식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도 상승 압력이 높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1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단이 막히는 가운데 상단은 비교적 열려있는 모습이라 오후에는 1,150원대 후반으로 상승 시도가 나올 수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 연동도 있고 최근 달러-원 환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일부 조정이 나온 것 같다"며 "글로벌 달러 약세도 주춤하면서 원화도 작년 종가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 연초라 거래 자체가 많지 않다"며 "수급 물량으로 볼 때 연말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연초는 결제물량이 더 우위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식시장 분위기도 연말 윈도우 드레싱이 끝나고 하락하는 모습이다"며 "달러-아시아통화가 달러 매수 분위기를 보이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하단이 더 막혀있고 상단은 다소 열려있는 모습이라 오후에도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2.60원 하락한 1,153.80원에 개장했다.

    이는 지난 7월 1일 저점인 1,148.9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장 후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종가 수준까지 점차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 약세가 주춤하면서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코스피 등 국내 주식시장 약세, 결제 물량 우위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원도 상승 시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은 고점 1,157.00원, 저점 1,153.8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3.20원 수준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18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0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40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42엔 하락한 108.67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상승한 1.121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4.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95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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