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1-06 08:43:3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등락하며 1,170원을 상향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달러-원 1개월물이 1,165.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7.10원) 대비 1.05원 내린 셈이다.

    달러화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강세를 이어갔으나 전일 숏커버로 달러-원이 급등하면서 일부 롱 포지션 정리가 나왔다.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하면서 이란은 가혹한 보복을 경고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의 보복 시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심화하면서 뉴욕증시는 급락했고, 안전자산인 미 국채금리는 하락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달러당 6.97위안대까지 올랐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레벨을 소폭 낮추며 6.96위안대에서 등락했다.

    외환 딜러들은 이란 관련 지정학적 위험을 시장이 얼마나 반영할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1,168원을 기점으로 상단 저항이 강한 가운데 이를 넘어선다면 1,170원대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62.00∼1,17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1,165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 같다. 개장 후 1,168원까지 오른다면 1,170원 위로 상향 시도를 할 수 있다. 의외로 원화 강세 추세는 아직 살아 있다. 이란 관련 위험회피 심리가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 애매해 개장 이후 흐름을 살펴야 한다. 다만, 1,170원대로 가면 달러 매도가 나올 수 있다. 해가 바뀌고 글로벌 달러 약세 전망이 많은 가운데 대체로 시장 플레이가 그쪽으로 나온다. 몇몇 리스크 관련 통화들이 강세로 가는 분위다.

    예상 레인지: 1,163.00~1,170.00원

    ◇ B은행 딜러

    상승 압력이 다소 우위를 보일 것이다. 주말 사이 계속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나오면서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됐다. 군사적 행동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만연한 상황이다. 뉴욕 증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아시아 증시도 이를 반영할 것 같다. 또한 위안화 등 기타 아시아 통화 움직임도 살펴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65.00~1,170.00원

    ◇ C은행 딜러

    역외시장에서 1원 정도 빠지며 달러-원은 전일 급등세에 대해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다만 분위기가 다시 리스크온으로 간다기보다는 위로 오르는 방향을 봐야 한다. 금이나 엔화 동향을 보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직 약화한 것 같지 않아 경계감이 있다. 단기적으로 1,150원대 저점 인식도 형성돼 있다. 리스크온이 크게 조성될 분위기가 아니라 달러-원이 하락하면 매수세가 나올 수 있다. 장중 헤드라인 뉴스에 따라 위로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62.00~1,170.00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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