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연동하며 장중 1,170원대 터치…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하며 장중 한때 1,170원을 상향 돌파했다.
오전 장중 1,167원대 후반 1,168원대 초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던 달러-원 환율은 장중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 상승한 1,16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68.10원으로 상승 출발해 개장 직후 1,169.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위안화 강세와 네고물량 등에 상승폭을 줄이며 전일 종가 부근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이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달러-원도 다시 상승폭을 키우는 듯했으나 1,167원대 후반과 1,168원대 초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오전 10시 45분께 지난해 12월 중국의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보다 하락하면서 역외 달러-위안이 6.97위안대로 빠르게 상승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장중 1,170원을 상향 돌파하며 1,170.80원까지 올랐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금 현물가는 장중 1천588달러를 기록하며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냈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1% 이상 올랐다.
수급상 1,160원대 후반 1,170원대 초반에서 네고물량이 나오긴 했지만, 유의미한 수준의 물량은 아닌 것으로 추정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는 달러-원 환율이 1,163~1,17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뉴스에 따라 변동성을 커질 수 있는 장이라며 오후 레인지를 넓게 봐야 한다고 전했다.
A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동 불안 심리가 유지되며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강하게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상단은 대기 네고물량이 나오며 막히는데, 뉴스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계속 오르는 점은 불안 요인인 가운데 자산별로 리스크오프를 반영하는 속도가 다르다"며 "관련 뉴스를 계속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정학적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공습이나 보복이 없어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이다"며 "다만, 위안화 등 다른 위험통화 흐름에 주목하며 달러-원도 1,170원대로 고점을 높였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가 1원가량 하락했지만,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원 오른 1,168.1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달러-원 환율은 1,169.20원까지 상승했지만,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세로 반전한 데다 네고물량도 소량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이후 전 거래일 종가 부근에서 하락과 상승 반전을 거듭하며 횡보하던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에 연동해 다시 상승폭을 키웠으나 1,167~1,168원대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심화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오전 장 후반 중국 지표 부진으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6.97위안대로 상승하면서 달러-원도 1,170원을 상향 돌파해 1,170.80원까지 올랐다.
수급상 대기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1,170원대 밑으로 내려왔지만,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상승 동력이 강한 상황이다.
이날 달러-원은 고점 1,170.80원, 저점 1,166.5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4.30원 수준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1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4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39엔 하락한 107.95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3달러 상승한 1.116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3.3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77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