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가치, 투자심리 냉각에 변동성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6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낙폭을 키우다 오후 들어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40엔(0.04%) 하락한 108.05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4엔(0.03%) 내린 120.60엔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군이 이란 군부 실세를 사살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간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 현지 52개 지역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으름장까지 놓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도 이날 장 초반 전장 대비 0.3% 넘게 하락한 107.740엔까지 내려가며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반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의 회동에서 이란이 보복할 경우 "중대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재차 위협했음에도 오후 들어 달러-엔 환율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오전 한때에는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란과 이라크의 군부 요인이 습격을 받았지만 당장 위험 자산을 내던지고 안전자산을 사들이기보단 일단 관망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퍼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새해 연휴 간 놓쳤던 글로벌 주가 하락분을 뒤늦게 반영하며 2%대 하락률이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히려 0.3% 넘게 오르고 있고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약보합권으로 버티는 상황이다.
다만 이란이 본격적으로 보복에 들어가고 미국이 맞대응하면 위험 선호 심리는 빠르게 식을 수 있다. 지난주 달러-엔 환율도 주간 기준으로 5개월래 최대 낙폭을 보인 만큼 양측 갈등이 격화하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0078위안(0.11%) 오른 6.9731위안을 가리켰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16달러(0.23%) 내린 0.6937달러에 거래됐다.
일본의 12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 제조업 PMI 확정치인 48.9보다 낮은 수준이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은 8개월째 밑돌았다.
jhj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