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1-08 08:34:10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 후반에서 주로 등락하는 가운데 1,170원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은 1,167.6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6.40원) 대비 2.15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는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 긴장에도 아직 추가 무력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등 상황이 악화하지 않고 있어 사태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미 국채 가격과 유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 이란 수뇌부는 미국의 실책을 지적하며 보복 시나리오를 언급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의 보복에 미국은 준비되어 있다고 맞대응을 시사했다.

    이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란과 외교적 해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8.2% 감소한 431억 달러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로 시장 예상보다 적었다.

    미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5.0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4위안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외환 딜러들은 이란 사태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63.00∼1,17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원화 강세 기대가 유지되던 1,155~1,165원 레인지는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숏플레이가 우위로 가려면 그 레인지 안에 있어야 하는데 이란 사태 등이 스팟성으로 나오면서 1,163~1,174원대 레인지로 왔다. 이란 사태는 미 증시도 이제 별로 반영하지 않는 것 같다. 국내 시장은 수급따라 움직이는 모습이다. 1,170원대 위에서는 파는 분위기가 강하다. 달러-원이 1,150원대도 간 만큼 1,170원대로 파는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63.00~1,174.00원

    ◇ B은행 딜러

    아직 미·이란 갈등과 관련해 우려가 남아있는 가운데 간밤 미 서비스업 지표와 무역적자 등으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듯하다. 전일보다 조금 더 비디시할 수 있다. 다만, 1,170원 이상에서는 네고물량이 출현하며 상단을 막을 것으로 본다. 전일 위안화에 많이 연동됐다. 간밤 뉴욕 증시도 하락해 오늘 코스피가 이를 얼마나 반영할지도 중요하다.

    예상 레인지: 1,166.00~1,172.00원

    ◇ C은행 딜러

    전반적으로 안전자산이 다시 힘을 받는 것 같다. 전일 장에서는 되돌림을 보였지만, 이벤트가 확실히 해소되는 분위기가 아니라 방향성을 크게 되돌리지 못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여전히 주목해야 할 것 같다. 하락하면 저점매수가 들어올 것이다. 이란 사태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건 아니지만 리스크 경계감에 아래로 지지부진하면 언제든 오를 수 있는 분위기다.

    예상 레인지: 1,165.00~1,171.00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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