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진정 발언+네고 물량에 상승폭 축소…5.40원↑
  • 일시 : 2020-01-08 13:32:55
  • [서환] 트럼프 진정 발언+네고 물량에 상승폭 축소…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점심 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1,171원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이란 공습에 대해 지금까지는 괜찮다며 제한적인 피해를 시사한 가운데 1,170원대 후반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5.40원 상승한 1,171.80원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 전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공습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오전 중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했다.

    달러-원 환율은 1,179.30원까지 상승한 이후 숨 고르기 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의 보복이 없으면 공격을 멈출 것이라고 발언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모두가 괜찮다. 이라크에 있는 두 개의 군사 기지에 이란발 미사일이 발사됐다"라며 "사상자와 피해에 대한 평가가 지금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는 괜찮다(so far, so good)"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단연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잘 갖춰진 군대를 갖고 있다"라며 "나는 내일(8일) 아침에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중 6.96위안대로 올랐으나 6.94위안대로 다시 레벨을 낮췄다.

    수급상으로도 달러-원이 1,180원에 가까워지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랜만에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 후반까지 가면서 네고물량이 우위인 듯하다"며 "그런데도 오전에는 외은이 계속 매수에 나서는 가운데 비드가 강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 딜러도 "이란이 긴장 완화 의지를 시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됐다"며 "이에 달러-원 환율도 다시 1,170원 부근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2엔 하락한 108.362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70달러 오른 1.1150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1.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7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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