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美, 위안화 절상에 환율조작국 지정 철회 예상"
  • 일시 : 2020-01-10 08:38:53
  • 中관영매체 "美, 위안화 절상에 환율조작국 지정 철회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이 조만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환율 전문가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며칠 사이 위안화가 큰 폭으로 절상되고 미국과 중국이 조만간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저우유 연구원은 "미국은 중국에 대한 보호주의 조치를 내놓으려는 빌미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이는 명백히 터무니없는 것으로 심지어 미국의 다수 학자조차 반대했다"고 말했다.

    작년 8월 미국은 위안화 가치가 크게 떨어짐에 따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공식 지정했다.

    중국이 자국 제품에 부과된 미국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려고 고의로 위안화 절하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저우 연구원은 이런 비난은 그러나 근거가 없다면서 당시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관세를 인상한 데 따른 자연스러운 시장 반응이었다고 설명했다.

    어떤 감시·감독도 받지 않는 역외 위안화 가치는 역내 위안화 가치보다 더 급격하게 떨어지기도 했다.

    저우 연구원은 "이제 중국과 미국의 무역합의 서명이 가까워지고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정당화하고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위안화는 최근 급격하게 절상돼 역내외 달러-위안이 모두 6.93위안을 하회하며 작년 8월1일 이후 위안화 가치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다.

    저우 연구원은 미·중 무역마찰이 완화하면서 위안화 절상 추이가 나타났다면서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가까워지면서 위안화가 추가로 절상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의 경제상황은 위안화를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과학기술대학교의 동덩신 연구원은 중국이 해외 금융기관에 대한 지분율 제한을 해제하면서 자본 유입이 촉발되고 외환시장 구조가 변화할 것이라면서 올해 위안화 절상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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