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하락 반전에 상승폭 확대…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하락 반전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1,187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오른 1,187.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 1,188.80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 선포에도 교역과 이동의 제한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는 제한됐다.
오전 중 위안화 흐름에 연동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달러-원 환율이 잠시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점심무렵 코스피가 점차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달러-원도 다시 레벨을 높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천846억 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중 6.97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가 다시 6.98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오후에 달러-원 환율이 좀 더 상승할 수도 있다"며 "여기서 코스피가 더 하락한다면 달러-원이 1,190원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1,190원 위에서는 당국 경계가 있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주식 흐름을 살피며 레벨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3엔 상승한 109.072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91달러 내린 1.102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9.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1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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