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發 리스크오프'에 엔-원 넉 달 만에 최고…1,100원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리스크오프(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엔-원 재정환율이 약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안전 통화인 엔화가 달러당 108엔대로 강세를 나타낸 와중에 원화 가치는 달러당 1,200원 선에 육박하며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엔-원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분께 100엔당 1,105.48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지난해 10월 11일의 장중 고가 1,109.23원 이후 약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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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원 재정환율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0원 오른 1,194.60원에 거래됐다.
장중 1,198원까지 오르며 '빅 피겨(큰 자릿수)'인 1,200원 돌파를 시도했으나 상승 폭을 소폭 줄여 1,19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낮춘 상태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신종코로나 사태로 안전자산 랠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며 "주말 간 금융시장 충격이 컸던 만큼 리스크 오프가 다시 한번 강하게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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