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외 달러-위안, 中증시 대폭락에 모두 7위안 돌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증시가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마친 첫 거래에서 대폭락 장세를 나타냄에 따라 역내외 달러-위안이 나란히 7위안을 돌파했다.
3일 오전 11시19분 현재 역내 달러-위안(CNY)은 전장대비 0.0812위안(1.17%) 상승한 7.0112위안에 거래됐다.
은행 간 거래에서 달러-위안이 7위안을 돌파한 것은 작년 12월24일(7.0075위안·마감가 기준)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역외 달러-위안은 0.0127위안(0.18%) 상승한 7.0108위안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지난 31일에도 7위안을 넘어선 바 있다.
이날 달러-위안 환율이 급등한 것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조치에도 중국증시가 폭락 장세를 보인 때문이다.
달러-위안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춘제를 마친 첫 거래에서 각각 8.7%, 9% 폭락 개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중국 정부는 당초 30일까지였던 춘제 연휴를 연장해 주식시장이 3일 개장했다.
연휴 기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폭증하면서 주가는 휴장 동안의 충격을 이날 한꺼번에 반영했다.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1조2천억위안(한화 약 20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으나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인민은행은 또 7일물과 14일물 역RP 금리를 0.1%포인트씩 깜짝 인하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73위안(0.54%) 오른 6.9249위안에 고시했다. 일간 위안화 절하폭은 지난해 8월6일 이후 최대였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