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포치 넘어선 위안화 눈치보며 횡보…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고점 부담에 1,196~1,197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0원 오른 1,19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7.00원으로 갭업 출발한 이후 1,200원대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 등에 1.193원대까지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후 춘제 연휴를 마치고 개장하는 중국 금융시장을 대기하며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 상해증시가 8% 넘게 폭락했음에도 중국 시장 개장 직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8위안대로 오히려 낙폭을 확대하며 달러-원 레벨을 1,194원대까지 끌어내렸다.
그러나 이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 반전하며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자 달러-원 환율도 1,198원대로 상승폭을 재차 확대했다.
역외 달러-위안이 순식간에 7.01위안대 후반으로 상승했음에도 달러-원 환율은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 등에 1,196~1,197원 구간에서 횡보했다.
수급상 네고물량은 자취를 감췄다.
달러-원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인식에 물량이 급하게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위안 상승과 더불어 달러-원도 1,200원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무래도 당국의 개입 여지가 있어 쉽지 않은 모습이다"며 "아래보다는 위가 편한 모습이라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오면 1원 정도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시황이나 위안화가 시장 예상보다 괜찮다"며 "그러나 상황이 안정된 것이 아닌 만큼 숏으로 캐리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9엔 상승한 108.52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85달러 내린 1.108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2.7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57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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