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거래일간 이어진 달러-원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가 1,200원 목전에서 다소 누그러지면서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관련된 우려가 지속하고 있으나 간밤 뉴욕과 유럽 증시는 반등하면서 중국 증시의 대폭락 흐름을 따라가지 않았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78포인트(0.51%) 상승한 28,399.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40포인트(0.73%) 오른 3,248.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2.47포인트(1.34%) 급등한 9,273.40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98.5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점차 상승 폭을 줄여 1,195.00원에 마감했다.
'빅 피겨(큰 자릿수)'인 1,200원을 앞둔 당국 경계감 등이 달러-원 환율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1개월물은 1,190.45원에 최종 호가를 내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 시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대비 4.0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5.00∼1,19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에서 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중에 조금 밀릴 수도 있을 것 같다. 1,200원 근처에서는 당국 경계감이 강하고 신종코로나에 대한 긴장 심리가 조금씩 가라앉을 수 있을 것 같다. 현물환과 NDF 시장에서 지난주부터 상승 시도가 있었으나 1,200원을 돌파하지 못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했기 때문에 1,190원 아래에서는 매수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189.00~1,194.00원
◇ B은행 딜러
신종코로나 사태가 완화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의 영향은 조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198원까지 올랐지만 1,200원에서 강한 저항을 받았고 NDF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포지션이 무거워진 점도 있다. 위험 회피라는 시장 전반적 심리는 변하지 않겠지만 눈치 보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약간의 하락 모멘텀도 보이는 모습이다.
예상 레인지: 1,185.00~1,192.00원
◇ C은행 딜러
이날 달러-원 환율은 최근의 상승세에서 주춤하며 조정받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나타냈고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투입 등의 조치에 우려가 조금은 완화되는 분위기다. ISM 제조업 지표 호조로 달러가 강세 흐름을 받았으나 강달러가 아시아 장까지는 영향이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국내증시의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여부와 위안화 연동성을 지켜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88.00~1,194.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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