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RBA 금리동결+네고물량에 낙폭 확대…7.70원↓
  • 일시 : 2020-02-04 13:30:23
  • [서환] RBA 금리동결+네고물량에 낙폭 확대…7.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동결에 호주달러가 급등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하락 분위기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롱스탑 물량이 활발히 나오는 점도 달러-원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7.70원 내린 1,187.30원에 거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국내 외환당국 개입 경계, 중국 증시 반등 등의 재료가 나오며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부터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시와 위안화 환율에 연동하던 달러-원 환율은 점심 중 RBA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호주달러-달러가 급등하면서 추가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RBA는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RBA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성장 둔화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평가하며 상당기간 저금리가 지속될 필요가 있으며 필요시 금리를 더 인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낙폭을 확대하며 7.00위안 하향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되돌리는 가운데 수급상으로 네고물량이 나오는 점도 달러-원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RBA도 그렇고 안전선호 분위기를 많이 되돌리면서 위안화도 7위안 아래로 하향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추가 악재가 없어 그동안 대기한 네고물량과 롱스탑도 하락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8엔 상승한 108.724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11달러 오른 1.105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7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6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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