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화 강세…위험 선호 심리 우위
  • 일시 : 2020-02-04 15:30:29
  • [도쿄환시] 달러화 강세…위험 선호 심리 우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4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16엔(0.11%) 오른 108.80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5엔(0.12%) 상승한 120.33엔을 가리켰다.

    아시아 시장 전반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지만 전염병 공포보다는 저가 매수 심리가 우위인듯 주요국 주가지수가 일제히 뛰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3% 뛰며 전날 폭락분을 일부 만회했고 대만과 홍콩도 1%대 강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5% 상승했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매도 우위다. 전날 반등하며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급락세를 되돌린 달러-엔은 이틀째 오름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HSBC 진트러스트펀드매니지먼트의 민 량차오 전략가는 전염병의 영향은 단기적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감에 의한 매도세는 매우 좋은 매수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5천억 위안 규모의 공개시장조작에 나서며 유동성을 공급한 점도 저가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시장의 움직임과 별개로 신종 코로나의 피해 규모는 더 커지고 있어 저가 매수는 위험하다는 인식도 나온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이번 발병은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이 되고, 글로벌 성장률을 해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시장 심리가 너무 강해서 그동안 쌓이는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해왔지만 코로나는 다르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의 강세 속에 위안화 가치도 오르고 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28% 떨어진 6.9951위안을 가리켰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0.45% 급등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통상 통화 가치도 하락 압력을 받는다.

    jhj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