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2-05 08:45:1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5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초반으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응한 중국 정부의 부양책으로 완화된 투자 심리를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춘제(春節·설) 연휴가 끝난 이후 이틀 동안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총 1조7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쏟아부었다.

    또 주요 외신은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인하하는 금리 인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국의 부양책에 환호하며 위험 선호 심리 회복으로 반응하는 모습이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위안을 하향 이탈 후 6.98~6.99위안대에서 움직였다.

    간밤 뉴욕 증권시장에서 나스닥 지수는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8.3bp 오른 1.603%를 기록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초반대로 레벨을 낮췄다.

    해외브로커들에 따르면 간밤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83.4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7.40원) 대비 3.3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7.00∼1,19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중국 부양책 등 긍정적인 뉴스가 많이 나오면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6%를 회복하는 등 위험 선호 분위기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3주간 빠른 속도로 급등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되돌림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등 흐름은 1,200원을 못 본 것으로 일단락되는 느낌이다. 시장이 신종코로나 뉴스에도 다소 둔감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의 하락세가 되돌림 국면인 만큼 1,160원대로 복귀할 성질은 아닌 것 같다. 1,180원대 이하에서는 뉴스 헤드라인에 따라 다시 위쪽을 트라이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77.00~1,185.00원

    ◇ B은행 딜러

    시장이 신종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그간 국내 금융시장이 신종코로나 이슈와 중국 금융시장 급락을 다소 선반영하다 보니 달러-원 환율 급등 폭이 컸던 것 같다. 전일 상하이증시가 반등했고 간밤 뉴욕증시도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기적으로 금융시장이 신종코로나 우려에서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장중에는 중국 증시 등 금융시장에 따라 변동성이 증폭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81.00~1,192.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이날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종코로나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 금융 당국이 유동성을 대규모로 투입하고 금리 인하 등의 조처가 예상되며 시장이 안도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의 반등이 국내증시와 아시아 증시에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다만, 신종코로나 이슈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닌 만큼 1,180원대 초반에서는 추가 하락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80.00~1,187.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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