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약보합…급등 후 숨 고르기
  • 일시 : 2020-02-05 16:03:44
  • [도쿄환시] 달러-엔, 약보합…급등 후 숨 고르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5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약보합권에서 주로 움직이고 있다. 전날 급등한 뒤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3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45엔(0.04%) 내린 109.42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1엔(0.09%) 하락한 120.79엔을 가리켰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1% 넘게 뛴 영향으로 이날 아시아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틀째 1% 넘게 급등하며 반등세를 이어갔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 이상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주가지수와 통상 방향성을 공유한다. 하지만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선반영돼 아시아 장에선 보합 흐름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인명 피해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은 일단 저가 매수에 더 집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하며 2%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번 주 들어선 이미 0.99%나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달러화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더 이어질 수도 있다. 신종 코로나가 중국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라는 관측에도 당장은 부양 기대감이 위험 자산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TS롬바르드의 래리 브레이너드 신흥시장 담당 대표는 "바이러스와 격리 조치 등에 따른 손실을 메우고자 균형추가 디레버리징보다는 부양 쪽으로 기울 것"이라며 "1분기 성장률이 가파르게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중국 당국은 2분기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의 와카타베 마사즈미 부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의 여파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물가 목표치를 향한 동력이 상실될 경우 주저 없이 추가 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험 선호 분위기 속에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23%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 지수의 강세에도 위안화는 매도 우위에 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01달러(0.01%) 내린 0.6737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해 국정연설에 나섰다. 자신의 업적을 자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며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은 특별히 나오지 않았다.

    일본의 1월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0으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 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했다.

    이는 12월의 49.4를 웃돈 것으로 일본의 서비스업 경기는 확장세로 전환됐다.

    jhj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