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2-06 08:36:1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낮춰 1,1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점을 반영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4명 더 추가되면서 달러-원 환율 낙폭을 얼마나 제한할지 주목된다.

    중국 국영방송 CGTN은 지역 언론을 인용해 저장대 연구팀이 실험 결과 아비돌(Abidol)과 다루나비르(Darunavir)라는 2가지 약품이 코로나 억제 효과를 내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 뉴스도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보도해 기대를 키웠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보도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며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미국 고용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전반적인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올랐고, 나스닥도 고점을 새로 썼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18bp 오른 1.6536%를 나타냈다.

    투자심리 개선세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18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간밤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83.8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1.50원) 대비 7.10원 내린 셈이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지난밤 6.96위안대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6.97위안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해 국내 경상수지는 2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전년 대비 흑자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도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수출 감소세는 2년 1개월 넘게 이어졌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8.00∼1,18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퇴근 후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했다가 간밤에는 오히려 낙폭을 축소했다. 엔화 약세나 위안화 강세에 비해 달러-원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둔감했다. 신종 코로나 관련 획기적인 변화가 없으면 1,170원대, 1,160원대 레벨로 간다는 기대는 없는 듯하다. 이날도 결제수요가 1,180원대 초반에서 계속 들어올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78.00~1,185.00원

    ◇ B은행 딜러

    전일 종가대비 하락할 것으로 본다. 전일 저녁부터 위안화 강세를 따라 달러-원도 역외에서 많이 빠진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계속 내고 있고 신종 코로나 관련 백신도 개발 중이라는 뉴스에 뉴욕 증시뿐 아니라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오늘 방향은 무겁게 가져갈 듯하다. 위안화 움직임과 국내 증시 움직임, 4명의 추가 확진자에 대한 반응 등 투자심리를 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80.00~1,187.00원

    ◇ C은행 딜러

    전일 백신 관련 소식은 역외 시장에서 소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 움직임을 보며 반응할 것 같다. 1,200원 경계가 커졌을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락해도 1,180원 아래로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80.00~1,188.00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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