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신종코로나 백신' 소식에 두자릿수 가까이 하락…9.00원↓
  • 일시 : 2020-02-06 09:26:29
  • [서환] '신종코로나 백신' 소식에 두자릿수 가까이 하락…9.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백신 소식에 두 자릿수에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9.00원 하락한 1,182.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7.50원 내린 1,184.00원에 갭다운 출발했다.

    간밤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 고려 시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7.10원 내린 1,183.30원에 최종 호가를 냈다. 한때 1,181.30원까지 내리며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9.60원 급락하기도 했다.

    중국 저장대 연구팀이 실험 결과 아비돌(Abidol)과 다루나비르(Darunavir)라는 2가지 약품이 코로나 억제 효과를 내는 것을 발견했다는 보도 등이 나오며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 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수준으로 낙폭을 확대해가고 있다.

    장중 전일 대비 9.10원 하락한 1,182.40원까지 일중 저점을 낮췄다.

    지난달 30일 일중 저가 1,178.60원 이후 5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개장 전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총 23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 등에 경계감은 유지되며 1,182원 부근의 하단 저항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하며 장중 2,190선을 회복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1998년 이후 2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175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은행은 '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며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43억3천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599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경상수지는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수출 감소세는 1년 1개월 넘게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신종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면서도 "신종코로나 사태 확산세가 유지되는 만큼 관련 불확실성으로 하단은 1,180원 부근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6엔 상승한 109.8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4달러 오른 1.10998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6.1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55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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