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中 미국산 수입품 관세 인하 소식에 낙폭 확대…1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흐름에 연동하며 낙폭을 확대해 1,18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부 인하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10.80원 내린 1,18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백신 개발 기대가 커지면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아 갭다운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 등 국내증시 상승세와 더불어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아시아 시장에서 6.96위안대까지 떨어지면서 오전 중 두 자릿수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점심 무렵 달러-위안 환율 하락에도 달러-원 환율은 1,182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는 소식에 역외 달러-위안이 장중 한때 6.95위안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달러-원도 낙폭을 키웠다.
환시 참가자들은 달러-원은 1,180원에서 하단에 막히는 모습이지만, 1,170원대로 하향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코스피 지수도 2% 이상 상승하며 2,210선을 회복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역외 시장에 이어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 관세 인하 소식에 계속 빠지는 모습이다"며 "1,180원 아래로도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위로 올라갈 동력이 없는 가운데 달러-원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수급도 지금 상황에서는 크게 의미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6엔 상승한 109.96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16달러 내린 1.0995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4.7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7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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