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 온 후퇴 속 1,180원대 후반 회복…7.00원↑
  • 일시 : 2020-02-07 11:32:55
  • [서환-오전] 리스크 온 후퇴 속 1,180원대 후반 회복…7.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가 소폭 후퇴한 가운데 1,180원대 후반 레벨을 회복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00원 오른 1,186.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의 급락세를 되돌리며 1,180원대 중후반 레벨을 회복했다.

    전일 급격한 리스크 온 심리로 달러-원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이 일어났다.

    달러-원 환율은 1,185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하며 갭업 출발 후 전일대비 7원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경제 타격 경계감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재한 신종코로나 관련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신종코로나) 조기 종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신종코로나가 글로벌 체인에 충격을 주고 기업생산에 차질을 준다면서 "신종코로나에 관광·항공업 등 내수 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환시 개장 전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도 신종코로나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호주달러화 약세 압력을 가했다.

    로우 총재는 과거 사스(SARS) 때보다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며 신종 코로나 관련 경제적 파급효과를 우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또 고용과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양적 완화(QE)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 내린 0.671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98위안대를 회복하며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을 가했다.

    코스피도 지난 사흘 간의 상승분을 되돌리며 2,210선에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85~1,189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코로나 경계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1,180원대 중후반의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신종코로나 이슈가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지면서 통화시장 불안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며 "신종코로나 불안감에 주말을 앞두고 오후에도 1,180원대 중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코스피도 최근의 랠리 흐름을 쉬어가고 있다"며 "현 레벨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나오고 있으나 신종코로나 불안감에 시장의 비드 심리도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현 수준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수급도 양방향이라 큰 변동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5.20원 상승한 1,185.00원에 갭업 출발했다.

    개장 후 오름세를 이어가며 상승 폭을 점차 확대해갔다.

    전일대비 8.50원 상승한 1,188.30원까지 일중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다만 시초가에서 이미 갭 업 개장한 만큼 상승 폭은 8원 안팎으로 제한됐다.

    주로 1,180원대 중후반 레벨을 유지하며 레인지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날 일중 변동 폭은 3.30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3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2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5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3엔 하락한 109.89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6달러 오른 1.0982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0.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96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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