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강세·中 지표 호조 속 1,190원 하향…1.70원↑
  • 일시 : 2020-02-10 11:23:42
  • [서환-오전] 위안화 강세·中 지표 호조 속 1,190원 하향…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강세와 중국 지표 호조에 1,190원을 하향 이탈했다.

    장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1,180원대 후반에서 거래 중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0원 오른 1,18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주말 간 이어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우려를 반영해 1,193.00원에서 갭 업 출발했다.

    장 초반 1,190원대 초중반 레벨을 유지하다 중국 지표 호조와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1,190원을 하향 이탈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월 P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상승 전환한 것이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5.4% 오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시장 예상치(4.9% 상승)를 상회했다. 1월 CPI는 2011년 10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위안을 하향 이탈하며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다.

    수급상 흐름도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제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85.00~1,193.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아래서 안착할 경우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종코로나와 관련된 우려가 이어지는 만큼 1,190원대 레벨 회복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국 지표가 워낙 잘나왔고 주말 간 롱으로 쏠린 포지션이 일부 정리되며 롱스탑이 나온 것 같다"며 "달러-원 환율이 1,190원을 하향 이탈한 후에는 유의미한 움직임이 없으나 위안화 강세가 심화할 경우 추가 하락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면서도 "포지션상 아래보다는 위쪽이 편한 만큼 1,190원대 회복 시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급상으로는 네고가 우위이지만 물량 자체가 많지 않으며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하향 이탈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 폭을 줄였다"며 "주말 간의 리스크오프(위험 회피) 심리로 역외 시장에서 환율이 과하게 오른 부분이 있어서 되돌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50원 상승한 1,193.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7원 이상 상승 폭을 확대해 1,194.20원까지 일중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름세를 이어가다가 기준환율이 발표된 10시 15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폭을 서서히 줄여나갔다.

    이내 1,190원을 하향 이탈했다.

    이날 일중 저점은 1,188.2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6.0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4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2엔 상승한 109.83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2달러 오른 1.0951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1.6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88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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