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로나19 우려 완화 속 상승 폭 축소…0.50원↑
  • 일시 : 2020-02-13 11:33:17
  • [서환-오전] 코로나19 우려 완화 속 상승 폭 축소…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두드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 폭을 축소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50원 오른 1,18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전 전해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에 전일대비 2.50원 오른 1,182.00원에 상승 출발했다.

    중국 중앙TV에 따르면 후베이성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4천840명, 신규 사망자 수는 242명으로 조사됐다. 전일 신규 확진자 수가 2천15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증가세가 약 7배 뛴 것이다.

    다만 개장 후 코로나19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분을 점차 반납해갔다.

    현재 장 초반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1,179~1,180원 부근에서 공방을 펼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도 2,250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이 큰 폭으로 자금을 순매수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은 영향을 받았다.

    장중 위안화와의 연동성도 강하게 나타나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단을 제한했다.

    서울환시 개장 직전 6.99위안대까지 뛰었던 역외 달러-위안(CNH)은 강 보합권인 6.97위안대로 내렸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76~1,184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초반의 확진자 급증 충격이 시장에서 다소 소화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중 위안화 연동성이 매우 강한 만큼 위안화가 강세 전환할 경우 재차 하락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역외 달러-위안이 6.99위안대까지 튀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위안화 약세가 안정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 폭을 줄였다"며 "확진자 뉴스에도 주식 등 시장이 소폭 안정되는 분위기이고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확진자 급증 이슈가 장 초반 과하게 반영되며 되돌림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며 "단기적인 충격을 시장이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급 물량은 양방향으로 나오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보다 높은 1,18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전 후베이성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이 반영되며 튀어 오르며 개장했다.

    장 초반 1,184.10원까지 오르면서 1,180원대 중반 레벨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장중 코로나19 우려가 다소 해소되고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훼손되지 않으며 상승 폭을 대거 반납했다.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1,180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공방을 펼치는 모습이다.

    이날 일중 저점은 1,178.9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5.2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8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3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41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97엔 하락한 109.96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9달러 하락한 1.0872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2.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2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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