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로나 패닉' 갭업 출발 후 한때 1,220원대 근접…7.20원↑
  • 일시 : 2020-02-24 09:22:53
  • [서환] '코로나 패닉' 갭업 출발 후 한때 1,220원대 근접…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폭증 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15원대에서 개장 후 장 초반 1,220원대에 근접하며 거센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20원 오른 1,216.40원에 거래됐다.

    주말 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6명으로 집계되면서 이에 따른 공포 심리가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0원 오른 1,215.50원에서 갭 업 출발했다.

    개장 후 상승 폭을 8원 이상으로 확대해가며 거센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현재 일중 고가는 1,218.40원 수준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8월 26일의 일중 고가 1,220.80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른 상태다.

    이날 개장 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확대 거시경제금융 회의에서 환율 쏠림이 과도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단행하겠다는 구두 개입성 발언을 냈다.

    김 차관은 "외환시장 상황을 각별히 주시 중이다"며 "투기 거래 등으로 환율의 일 방향 쏠림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단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차관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도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에 따른 달러-원 환율 상승세는 거센 모습이다.

    다만, 당국 경계감으로 1,218원 부근에서 상단이 막혀 1,220원대로의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공포에 코스피도 2.26% 급락 출발하며 우려감을 반영했다.

    현재 2.5%대의 낙폭을 보이며 2,100대에서 거래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주말 간 우리나라 지역 감염 확산과 경기 부진 우려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다"면서도 "다만 외환 당국이 환율 안정 의지를 재차 확인해 상승 폭은 1,220원 아래서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보합권인 111.58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3달러 내린 1.083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7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 거래는 없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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