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국제 공조 기대감…달러-엔 0.2% 반등
  • 일시 : 2020-03-02 14:55:57
  • [도쿄환시] 국제 공조 기대감…달러-엔 0.2%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2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0.2% 반등하고 있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주요국 정부가 공조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위험 회피 심리가 일부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70엔(0.25%) 오른 108.140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38엔(0.32%) 뛴 119.43엔을 가리켰다.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을 꺼내 들 채비를 하자 위험 선호 심리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코스피와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 안팎의 강세다.

    미국 E-Min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선물도 장 중 1% 가까이 뛰는 등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 말 통화부양책을 시사한 뒤 아시아 주요국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이례적으로 발표한 긴급 담화문에서 "향후 동향을 주시하면서 금융시장을 적절히 조정하고 자산매입을 실시해 윤택한 자금(공급)과 금융 시장 안정 확보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담화문은 다섯 줄에 불과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부양책을 시사한 것만으로 엔화 강세 흐름은 일단 뒤집혔다.

    중국 또한 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1월 이후 최저치인 40.3까지 추락하면서 오히려 부양 기대감이 위안화 강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호주 조쉬 프라이덴버그 재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코로나19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어떠한 재정지원책이든 검토될 것"이라며 선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11% 내린 6.9702위안을 가리켰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6% 오른 0.6518달러였다.

    일본 2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7.8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47.6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달러인덱스는 97.98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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