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달러-위안, 경기 부양 기대감에 한 달 새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28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대비 0.0082위안(0.12%) 하락한 6.9560위안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6.9499위안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는 지난 1월 27일 이후 약 한 달 새 최저 수준이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의미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중국 정부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위안화의 가치를 한 달 새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2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월 제조업 PMI는 35.7을, 2일 IHS마킷이 발표한 2월 제조업 PMI는 40.3을 나타냈다.
두 지표 모두 역대 최저다.
2월 PMI가 역대 최악의 중국 경기 위축세를 시사하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손 놓고 있는 대신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코로나19 속에 경제를 떠받칠 수 있도록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글로벌 중앙은행이 함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것도 위안화 가치에 도움이 됐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하면 인민은행도 경기둔화에 대응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중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도 역외 달러-위안이 한 달 새 최저치로 떨어지는 데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02명, 사망자는 42명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327명, 28일 427명, 29일 573명이었는데 3월로 접어들면서 200명대까지 내려갔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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