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3-03 08:48:29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일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 하향 이탈을 시도하는 등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89.3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3.70원) 대비 3.85원 하락한 셈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부양 의지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달러-원 환율도 추가 하락했다.

    다우지수 등 뉴욕 증시는 부양 기대에 폭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00포인트 가까이 오르는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100% 반영되는 등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밤사이 6.95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

    외환 딜러들은 전일 달러-원이 과도하게 레벨을 낮춘 만큼 추가 하락세는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남아있는 롱스탑 물량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3.00∼1,20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효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전통화로 쏠린 분위기가 달러 약세로 돌아서면서 다른 통화는 강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도 좀 빠졌다. 증시는 아직 바닥까지 남은 것 같은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상해지수와 닛케이지수, 코스피 등 증시에 연동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85.00~1,191.00원

    ◇ B은행 딜러

    연준 뿐만 아니라 글로벌 부양책 기대가 커졌다. 미 증시도 많이 상승한 가운데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원에도 하방 압력이다. 위안화도 안정되는 모습인데 장중에는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을 살필 것이다. 롱스탑 매물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가진 물량이 더 나오면 낙폭이 커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83.00~1,193.00원

    ◇ C은행 딜러

    연준의 발언이 있었지만, 낙폭이 과도하다.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 올라갈 여지도 열어둬야 한다. 1,180원대로 하락 시도를 하겠지만, 1,190원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 같다. 국내 증시와 위안화 따라 움직일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86.00~1,200.00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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