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코로나 공포에 6개월래 최저치
  • 일시 : 2020-03-06 15:34:57
  • [도쿄환시] 달러-엔, 코로나 공포에 6개월래 최저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6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70엔(0.16%) 내린 105.839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17엔(0.14%) 내린 118.86엔을 가리켰다.

    지난밤 뉴욕 시장에서 1.4% 급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반등하며 출발했다. 낙폭과대 인식 속에 저가 달러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은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장 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지수는 한때 3% 넘게 폭락하며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을 반영했고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는 재차 강해졌다.

    달러-엔은 장 중 105.730엔까지 미끄러졌는데 이는 지난해 9월 3일의 종가 105.927엔 이후 최저치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CNN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지역 정부의 발표를 종합해 5일(현지시각) 오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161명이라고 집계했다. 여기에는 사망자 11명이 포함된다.

    다만 일본 증시가 마감한 뒤 달러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달러-엔 환율도 더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낙폭을 빠르게 줄이고 있어 추이에 따라 달러 매수 우위 흐름은 더 강해질 수 있다.

    미국 E-Min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은 모두 0.8% 안팎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13% 뛴 6.9523위안을 기록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5% 오른 0.6605달러다.

    달러인덱스는 0.02% 내린 96.5960을 가리켰다.

    일본 총무성이 1월 가계 조사 보고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가구당 28만7천173엔으로 집계됐다. 실질 기준 소비지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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