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한미 금리 이슈 주목하며 상승세 지속
  • 일시 : 2020-03-06 15:56:42
  • FX스와프, 한미 금리 이슈 주목하며 상승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한미 금리 이슈를 주목하며 상승 보폭을 키웠다.

    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60원 상승한 마이너스(-) 3.7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 상승한 -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5원 오른 -0.4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급 금리 인하 여파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여파에 대한 우려 속에 금융 시장 전반이 크게 리스크오프로 반응했으나 스와프포인트는 한미 금리차 이슈에만 주목하며 차별적인 흐름을 나타낸 셈이다.

    한국은행이 비교적 매파적인 스탠스를 나타낸 반면 연준의 향후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커지고 있어 심리적으로 스와프포인트 상승 쪽 베팅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1개월물의 경우 2017년 11월 16일 -0.05원을 나타낸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플러스 전환 가능성도 넘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 후 스와프포인트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치고 있는 가운데 수급보다 심리가 더 중요해 보인다"며 "코로나19 발발 이후 리스크오프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고 오로지 금리 이슈에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한은은 매파적으로 나오고 있는 반면 향후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상승 베팅이 나오고 있다"며 "중앙은행들이 금리 방향만 알려주고 어떤 지점에서 금리가 안정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의 심리가 스와프포인트 향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지난달 금통위 이후 이 총재가 매파적으로 발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스탠스를 급히 바꾸긴 어려워 보인다"며 "특히 부동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대해선 조심스러울 것으로 보이고 긴급으로 금리를 내릴 상황은 아니라 미국 채권 금리는 더욱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스와프포인트도 이에 따라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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