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패닉 속 엔-원 급등…장중 한때 약 7년래 최고
  • 일시 : 2020-03-09 14:10:43
  • 금융시장 패닉 속 엔-원 급등…장중 한때 약 7년래 최고

    장중 1,180원대로 치솟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이 극도의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심리에 패닉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엔-원 재정환율이 장중 한때 약 7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53분께 엔-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68원(4.93%) 급등한 1,185.91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13년 6월 26일의 고점 1,187.10원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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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원 재정환율 일 차트>

    엔-원 환율은 현재 급등폭을 소폭 줄여 1,170원대서 거래되고 있다.

    엔-원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증폭하며 안전 자산인 엔화가 초강세를 나타내고, 원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전 한때 전일대비 3.66% 급락한 101.626엔까지 추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101엔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5% 넘게 폭락하며 달러-엔 환율의 낙폭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가 4% 이상 폭락하고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확산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로 급등했다.

    장중 한때는 전일대비 15원 가까이 급등한 1,207.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극도의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모든 자산에 거쳐서 나타나고 있다"며 "달러-엔 환율이 기록적인 급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시장의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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