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銀 "엔화 가치, 심리적 고비 100엔 넘을 것"
  • 일시 : 2020-03-09 14:32:11
  • 미즈호銀 "엔화 가치, 심리적 고비 100엔 넘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즈호은행은 달러당 엔화 가치가 심리적 고비인 100엔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즈호은행의 가라카마 다이스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주 긴급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17~18일 FOMC에서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라카마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투자자의 위험 회피 자세뿐만 아니라 미국 금리 하락으로 달러화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에 엔화 매수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하로 각국 중앙은행이 협조해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나 일본은행은 완화 여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하를 한다고 해도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가라카마 이코노미스트는 상대적으로 레벨이 높은 미국 금리가 계속 낮아지면 미일 금리차가 점점 축소된다며, 이에 따른 엔화 강세·달러 약세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당) 엔화(가치)는 중요한 심리적 고비인 100엔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9일 오후 2시 2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2.858엔(2.71%) 하락한 102.630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장중 101.514엔까지 떨어졌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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