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오버슈팅 경계 속 글로벌 리스크오프에 반락
  • 일시 : 2020-03-09 16:08:15
  • FX스와프, 오버슈팅 경계 속 글로벌 리스크오프에 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오프 영향으로 상승세를 접고 반락했다.

    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4.00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60원 하락한 -1.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30원 내린 -0.70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25원 내린 -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급등했으나 그간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그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급 금리 인하 등 금리 이슈에만 집중하며 상승했던 것과 달리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왔고 3개월 구간에서 통화선물(IMM) 등 역외 매수가 대거 소화되면서 수급도 매도 쪽이 우세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특히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환 당국의 구두성 개입까지 나왔다.

    지준일을 앞두고 원화가 잉여세를 보이면서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각각 -3전과 -5전에 호가되면서 전일 대비 하락하면서 마무리됐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판단이 있었고 1일물이 내려앉았다"며 "원화 자금 수급 때문에 내려온 것으로 보이고 단기물이 하락하면서 심리를 건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스와프포인트의 상승폭이 과해서 조정을 거친 것으로 보이나 오후엔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와프딜러도 "그간 스와프포인트가 급하게 많이 올랐고 금리 이슈에만 집중하면서 다른 금융시장 흐름과 달리 소외된 부분이 있었으나 리스크오프에 대한 경각심이 강해졌다"며 "차익성 물량과 에셋스와프 물량도 소폭 나오면서 되돌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개월 구간에선 정책성 비드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3개월 구간에서 IMM 관련 롤오버 물량 소화도 거의 끝난 상황이라 심리와 수급이 모두 겹쳐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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