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하락…달러 수요에 초단기 중심 급락
  • 일시 : 2020-03-10 16:05:10
  • FX스와프 하락…달러 수요에 초단기 중심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초단기 구간이 급락하면서 다른 기간물로 하락세가 전이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대량으로 순매도하면서 달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1.00원 하락한 마이너스(-) 5.00원, 6개월물도 1.10원 내린 -2.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65원 내린 -1.35원, 1개월물은 0.40원 내린 -0.7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보다 0.05원 내린 -0.08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10원 내린 -0.1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지급준비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대량 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가 급증하면서 초단기물이 급격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탐넥이 -0.15원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거래일 -0.50원을 기록한 이후 약 두 달여 만이다.

    초단기물 스와프포인트 급락에 FX스와프포인트 전 구간에 걸쳐 하락세가 전이되는 양상이다.

    FX 스와프 시장 참가자들은 전일에 이어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초단기물 내림세가 가팔라 전 구간에 걸쳐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대량 순매도를 이어감에 따라 일시적으로 달러가 많이 빠져나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외국인은 전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1조4천50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9천5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초단기물은 전일보다 심하게 하락했다"며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대량으로 순매도에 나서면서 환전 수요로 달러가 일시적으로 많이 빠져나간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시적인 달러 수요가 장기화하면 자금 경색 이슈로 불거질 수 있다"며 "외국인 자금 유출 문제로 초단기물이 약세를 보이면서 기간물도 많이 내려갔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