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투자 심리 개선 속 하락 출발…5.50원↓
  • 일시 : 2020-03-11 09:23:41
  • [서환] 투자 심리 개선 속 하락 출발…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5.50원 하락한 1,187.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5.20원 내린 1,188.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비슷한 폭의 낙폭을 유지하며 1,180원대 후반 레벨에서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급여세 인하를 추진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여파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극도의 시장 불안은 다소 안정되는 분위기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천억 달러 규모의 급여세 인하와 올해 남은 기간 급여세를 0%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도 약 150억 달러의 금융지원과 40억 달러 규모의 직접 지출을 포함한 부양책을 내놨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4% 이상 급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도 상승 출발 후 1,960선에서 등락 중이다.

    한편 이달 1~10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으나,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취업자 수는 42만2천명 늘어 석달 연속 40만명대 이상의 증가 폭을 나타냈다. 고용률은 60.0%로 역대 최고를 나타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산업별로 격차가 있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일본의 재정 확대와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다만 코로나19의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경계와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세를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의 낙폭은 1,180원대 초반에서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41엔 하락한 105.0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92달러 오른 1.130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0.6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72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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