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하락세 지속…리스크오프+유동성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지속한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60원 하락한 마이너스(-) 5.60원, 6개월물도 0.50원 내린 -3.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55원 내린 -1.90원, 1개월물은 0.35원 내린 -1.10원을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는 가운데 미국의 부양책이 의회의 반대로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하며 또다시 위험회피 심리가 심화된 모습이다.
지급준비일을 앞두고 유동성 경색 우려가 커진 점도 초단기물 스와프포인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보다 0.02원 내린 -0.10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1원 오른 -0.04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전반적으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강하고 미국 금리와 주식이 같이 하락하는 상황"이라며 "스와프시장은 한미 금리차를 반영해 잘 버티다가 지준일을 맞아 유동성 경색 우려가 대두하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준이 이날까지인만큼 오버나이트가 더 빠진 모습"이라며 "이후 하루짜리가 얼마나 탄탄한 흐름을 보이느냐에 따라 스와프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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