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WHO 팬데믹 선언+코스피 급락' 속 상승…3.70원↑
  • 일시 : 2020-03-12 09:20:52
  • [서환] 'WHO 팬데믹 선언+코스피 급락' 속 상승…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과 국내 증시 급락에 상승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3.70원 오른 1,19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30원 내린 1,190.7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급락 등에 연동해 개장 직후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상승 폭을 확대하며 1,197원대까지 레벨을 높인 상태다.

    다만, 1,197원 부근에서는 1,200원대에 대한 부담감과 당국 개입 경계 등에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 증시 폭락에 연동해 1.06% 급락한 1,887.97에 개장했다. 장중 1,884.47까지 내리며 연저점이자 52주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도 흐름을 보이며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한편 시장의 관심은 이날 오전 10시께 발표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쏠린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월가 금융회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밤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트위터를 통해 현지 시간 오후 9시에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의 깜짝 부양책을 내 무너진 투자 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날 달러-원 환율은 증시 부진 및 투자 심리 위축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책 발표와 개입 경계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 폭을 제한할 변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0엔 상승한 104.6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1달러 내린 1.1266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3.2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46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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