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리스크오프+달러 유동성 우려에 상승세 지속…1.90원↑
  • 일시 : 2020-03-16 13:34:06
  • [서환] 리스크오프+달러 유동성 우려에 상승세 지속…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후에도 1,22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0원 오른 1,22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 조치에 갭다운 출발했으나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낙폭을 점차 축소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다시 2% 가까이 낙폭을 키우면서 달러-원은 다시 1,220원대로 올라서며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천600억 원 이상, 코스닥 시장에서는 300억 원 이상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여전히 7.00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리스크오프 분위기와 달러 유동성 부족이 이어지면서 원화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풀이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보고 특별히 방향성이 꺾이지는 않았다"며 "달러-유로나 달러-엔 베이시스 스와프만 봐도 달러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오프 시장이나 달러 유동성 부족 상황에서는 원화는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시장 분위기는 상승이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930엔 하락한 107.03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96달러 오른 1.1112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0.6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4.1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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