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현물 하루 거래량 45억달러 그쳐…올해 들어 최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달러-원 현물 거래량이 하루 40억 달러 중반대에 그쳐 올해 들어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16일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등 외국환중개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환시 현물환 거래량은 45억4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올해 최저치로 내려선 셈이다. 지난해 12월 27일 41억1천300만 달러 이후 약 3개월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올해 최대 거래량을 보였던 지난 2월 20일 100억1천9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0bp '빅 컷'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장중 매도 물량이 큰 폭으로 물러선 영향이다.
분기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 공급이 우위를 보일 시기나 달러-원 급등세에 물량 출회가 지연되면서 호가대가 비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오퍼(매도)를 대는 곳이 거의 없고 당국발 경계도 상단에서 강하다"며 "달러-원 거래 유인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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