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전고점 부근에서 상단 저항 지속…16.20원↑
  • 일시 : 2020-03-17 13:15:17
  • [서환] 전고점 부근에서 상단 저항 지속…1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시도를 이어갔지만, 전고점 부근에서 저항이 지속되며 1,242원대에서 등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6.20원 오른 1,24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증시가 폭락한 데 따른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 갭업 출발했다.

    장중 미국 주가선물 지수 반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기도 했으나 코스피 지수가 다시 낙폭을 키우면서 달러-원 환율도 1,241~1,242원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후 점심 무렵에는 1,243.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 2016년 2월 29일 장중 고가인 1,245.3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이 1,245.30원을 넘어선다면 다음 전고점은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달러-원 환율이 전고점 수준에 이른 가운데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세와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가 이어지며 달러-원은 지속적으로 상승 시도를 하는 모습이다.

    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기재부 내 긴급회의를 열고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실물·금융 부문 복합 위기까지 직면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금융 시스템 부문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자신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 구성을 지시하고 현재 상황을 유례없는 비상상황으로 정의했다.

    문 대통령은 특단의 대책을 과감하게 내놔야 한다며 금융·외환 불안에 신속한 대응과 함께 적기 유동성 공급을 강조했다.

    최근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과의 연계성은 떨어지는 모습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글로벌 리스크오프 분위기에도 장중 한때 7.00위안 아래로 레벨을 낮추기도 했으나 대체로 7.00위안 부근에서 횡보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상당히 많이 올랐지만,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불안이 심화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계속 유입될 것 같다"며 "그래도 위안화나 엔화 등 다른 아시아 통화들이 안정세를 보이고 1,250원도 심리적으로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좀 더 안정된다면 달러-원도 조금은 하향 안정되겠지만, 달러 롱뷰는 변함없을 것이다"며 "스와프포인트 급락세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40엔 상승한 106.57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17달러 오른 1.1181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65.5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7.4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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