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9일 달러-원 환율은 갭업 출발하며 1,270원대까지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따른 패닉 장세가 재현된 영향을 받았다.
해외브로커들은 간밤 달러-원 1개월물이 1,253.8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45.70원) 대비 10.15원 오른 셈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가 지속하면서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3년 만에 20,0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이날 장중에는 또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투자심리가 훼손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현금확보를 위해 안전자산인 국채도 내다 팔면서 미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세계 곳곳의 경제활동도 얼어붙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7.07위안대로 레벨을 크게 올렸다.
한편, 이날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가 열린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50.00∼1,27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고점 레벨을 보려면 2008~2009년 당시로 거슬러가야 할 정도다. 글로벌 분위기가 현금을 들고 있자는 분위기다. 미 국채 금리도 전 구간에서 올랐다. 한국 등 몇몇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공동이다. 일부 국가에서 유동성 공급이 효과가 없다. 역외에서 1,260원까지 오른 만큼 갭업 출발해 1,270원대까지 시도할 것 같다. 호주나 뉴질랜드 통화 등을 봐도 주식처럼 움직인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부 개입도 총알만 낭비하는 느낌이다.
예상 레인지: 1,260.00~1,275.00원
◇ B은행 딜러
달러-원이 빠르게 오르니 외환 당국도 다시 경계하는 것 같다. 달러 비드가 많은 상황이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가 있어 아무래도 레벨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간밤 다른 통화들도 저점을 확인하고 정체하는 모습이라 원화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
예상 레인지: 1,251.00~1,262.00원
◇ C은행 딜러
코로나19 공포에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심리가 진정될 기미가 안 보인다. 미국이 유동성 공급과 경기 부양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공포심리가 걷히지 않고 있다. 안전자산으로의 이동과 달러 선호 현상이 강하다. 달러-원도 이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당국 미세조정 경계를 제외하면 상승세를 멈출 재료도 없어 보인다. 다만, 뉴욕장 막판 상원이 코로나 대응 법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에 미 증시가 낙폭을 만회한 만큼 국내 증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250.00~1,2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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