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투빅 오르며 1,260원대 후반 폭등…1,275원 딜미스도(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20원 이상 폭등했다.
1,260원대로 단숨에 레벨을 높여 1,268원대까지 치솟았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2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2.40원 폭등한 1,268.10원을 나타냈다.
이날 1,250원대에서 갭 업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거센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중 코스피가 장중 4% 이상 급락하는 등 시장 공포감이 증폭하자 급등 폭을 확대해 1,26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현재 1,270원선에 근접 중이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68.60원으로 2010년 6월 10일 장중 고가 1,271.50원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응하고자 7천500억유로(약1천37조 원)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원화 대비 달러화의 강세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극단적 달러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외화자금시장에서도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1년 만기 외환(FX) 스와프 포인트는 장중 전일대비 5.00원 하락한 마이너스(-) 22.00원까지 추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환시 장중에는 1,275.00원에서 '딜 미스(거래 실수)'가 나오는 혼란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8분께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9.30원 폭등한 1,275.00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서울외국환중개사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딜미스로 합의 취소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 패닉이 이어지고 있다"며 "ECB 부양책 등이 발표됐지만 원화의 경우 이를 반영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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