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구두개입에 숨고르며 1,280원대 횡보…38.90원↑
  • 일시 : 2020-03-19 13:23:29
  • [서환] 구두개입에 숨고르며 1,280원대 횡보…3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28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전 중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오면서 1,300원 근접을 시도했던 달러-원 환율 급등세에도 제동이 걸렸으나 상승폭은 크게 축소되지 못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38.90원 오른 1,284.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에 글로벌 달러 품귀 현상에 대한 불안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달러-원 환율은 걷잡을 수 없이 상승했다.

    오퍼 공백 속에 오전 중 달러-원 환율은 1,296.00원까지 오르며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 14일 장중 고가 1,303.00원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이드카가 먼저 발동된 가운데 점심 무렵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8% 넘게 하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또다시 발동됐다.

    이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0.50%에서 0.25%로 인하하고 오는 20일부터 유통시장에서 국채대입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권에 대해 3년물 대출창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머니마켓 뮤추얼 펀드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대출 창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5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패키지를 상황에 따라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금융권이 공동 출자 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 방안 등도 발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7.10위안대로 올라섰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식이 얼마나 더 하락할지에 따라 달러-원도 더 오를 수 있다"며 "심리 자체가 훼손되면서 원화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달러가 귀해 달러 인덱스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세 자체는 계속 위로 갈 것 같다"며 "지금은 숨 고르기하는 모습이지만, 장이 얇아 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426엔 상승한 109.448엔, 유로-달러환율은 0.00220달러 내린 1.089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73.7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0.63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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