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 체결에도 韓 CDS프리미엄 4bp 상승
  • 일시 : 2020-03-20 11:41:45
  • 통화스와프 체결에도 韓 CDS프리미엄 4bp 상승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미국과의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체결에도 소폭 상승했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국가 또는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부도 위험이 커지면 당연히 금융기관에서도 높은 CDS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된다. 한국의 경우 부도 위험이 상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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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전날 기준 우리나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CDS 프리미엄은 54.97bp로 하루 전보다 4.00bp 상승했다.

    지난 2018년 3월 23일(55.38bp)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기 전인 지난 2월 20일(22.72bp)과 비교하면 2배 넘게 올랐다. 1달 새 급격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한국과 미국이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지만, 우리나라의 부도위험은 크게 경감되지 않은 셈이다.

    한국 외평채의 가산금리도 전날과 비교해 종목별로 1~6bp 정도 상승했다.

    권도현 국제금융센터 부연구위원은 "전체적으로 매우 우량한 기업도 발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나라가 외평채 발행에 나서더라도 발행은 가능하더라도 가격 측면에서는 불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CDS 프리미엄도 작년 말 올해 초까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찍었다가 많이 올라오긴 했어도, 길게 보면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니다"면서 "환율과 주가 수준과 비교하면 괜찮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맺은 호주 CDS프리미엄도 3.35bp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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