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연기 검토, 엔화 약세 재료…오래 가진 못할 것"
  • 일시 : 2020-03-23 14:24:10
  •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 엔화 약세 재료…오래 가진 못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가 엔화 약세 재료가 될 순 있지만 영향은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세이기초연구소의 우에노 쓰요시 이코노미스트는 "IOC에 의한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로 해외 투자자가 일본 자산을 매각하는 움직임을 보이면 이는 엔화 약세 재료가 된다"고 말했다.

    다만 우에노 이코노미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에 따른 올림픽 개최 우려는 원래부터 제기되고 있었다"며 "시장의 관심이 금융·자본 시장 급등락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로 향하고 있어 올림픽 연기 검토(자체)는 외환 거래 재료로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경제 활동이 정상화될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으면서 기업과 금융기관이 결제 통화인 달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에노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유럽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달러를 떠안는 움직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회계연도 기준)기말 특유의 달러 매수세가 끝나면 이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방준비제도와 일본은행이 일주일물 달러 공급을 1일 1회로 늘리는 것도 유동성 공급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우에노 이코노미스트는 당분간 112엔이 달러-엔 환율 상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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