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로나19 공포 재부각 속 1,240원대로 상승…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 재부각에 1,240원대로 올라섰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9.50원 오른 1,14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50원 오른 1,23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거센 속도로 상승 폭을 키우며 두 자릿수 급등했다.
장중 한때 전일대비 10.80원 급등한 1,241.30원까지 일중 고점을 높였다.
지난 3월 24일의 장중 고가 1,265.00원 이후 7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이 1,240원대 레벨로 회귀한 것도 3월 24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다만, 1,240원 부근에서의 당국 경계감과 상단 인식에 추가 급등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1,240원대 초반에서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물량이 일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9~10원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1,240원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섰고,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조치를 내놓고 있으나 바이러스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불안 심리가 강하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은행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입찰을 실시하고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첫 외화대출 자금 87억2천만 달러를 시중은행에 실제로 공급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롱 쪽으로 치우쳤고 달러-원 환율도 레벨을 높였다"면서도 "다만 당국 경계감 등에 추가 고점을 높이는 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주식과 스와프 시장 추이를 보고 있다"며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시장 분위기는 위쪽"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7엔 상승한 107.23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3달러 내린 1.094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56.8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4.1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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