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4-13 08:43:20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200원 하단 테스트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 주 대규모 주식 배당금이 예정된 만큼 1,200원대에서 저가매수 및 역송금 수요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 브로커들은 지난 거래일 달러-원 1개월물이 1,210.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8.80원) 대비 2.25원 오른 셈이다.

    지난 10일 '성 금요일' 연휴로 뉴욕과 런던 등 주요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다만, 지난 거래일 달러-원 하락폭이 큰 데 따라 원화 대비로는 소폭 올랐다.

    전 거래일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원 이상 하락하며 1,210원을 밑돌았으나 역외에서 다시 1,210원대로 올라왔다.

    한편, 주요 산유국 10개가 모인 OPEC+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9일 하루 1천만 배럴 감산을 논의했지만, 멕시코의 반대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간 감산했던 규모 중 역대 최고지만,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하루 1천500만 배럴 감산에는 못 미치는 등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4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한편, 수급상으로 결제수요나 외국인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관련 경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05.00∼1,21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코로나19가 끝나기 전까지는 1,200원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패닉을 반영한 지 두 달이 훨씬 넘었는데 시장이 쉬었다 갈 법한데도 코로나19가 진행 중이라 그럴 단계가 아니다. 중앙은행이 뒷받침하며 안정된 시장인데 코로나19 정점을 지나면 시장은 펀더멘털을 반영할 것이다. 수급 상황과 주식 동향, 위안화 움직임 등을 살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208.00~1,214.00원

    ◇ B은행 딜러

    역외 부활절 연휴로 한산한 시장이 예상된다. 최근 주식시장이 계속 회복하는 부분은 달러-원에는 하락 재료다. 다만, 이번 주 대규모 배당금이 예정된 점은 달러-원이 반등할 수 있는 재료다. 특히, 1,200원 선에서는 저가매수 레벨이라는 인식에 제한적인 변동성이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205.00~1,215.00원

    ◇ C은행 딜러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하면서 기대 심리에 달러-원도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이 부활절 연휴로 이를 시장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지만, 리스크온 재료로 보고 있어 달러-원도 1,200원 하단 테스트를 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205.00~1,212.00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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