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배당금 이번주에 대거 몰렸다…달러-원 다시 끌어올릴까
  • 일시 : 2020-04-13 09:10:28
  • 외국인 배당금 이번주에 대거 몰렸다…달러-원 다시 끌어올릴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내증시에서 4월 셋째 주 본격적인 배당금 지급이 예정된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역송금 경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환시 참가자들은 13일 시가총액 상위 주요 기업의 배당금 일정이 이번 주에 몰린 가운데 역송금 수요가 본격적으로 나온다면 달러-원 환율이 다시 1,220원 위로 레벨을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 주요 기업 본격 배당 시작…달러-원 얼마나 오를까

    연합인포맥스가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번 주 배당금 지급이 예정된 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삼성과 현대 계열사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주요 상위 기업 등이다.

    이번 주 이들 기업이 지급 예정인 배당금 총액은 8조1천524억7천만 원가량이고 이중 외국인 배당금은 약 3조3천972억2천만 원에 달했다.

    이번 주 전체 배당금의 약 41.67%를 차지하는 가운데 달러로 환산한 금액은 약 27억9천만 달러다.

    전 거래일 달러-원 기준환율인 1,216.40원을 적용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지난 3월 초부터 27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들어 주식 배당금 지급 일정까지 겹치면서 지난주는 이와 관련한 역송금 수요가 꾸준히 1,220원 선에서 달러-원 하단을 지지해왔다.

    다만,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역대급 부양책 발표에 위험 선호가 강해지면서 달러-원이 1,210원대 아래에서 마감했다.

    지난 10일 달러-원 환율은 10.70원 하락한 1,208.80원에 거래를 마치며 10거래일 만에 1,210원 선을 밑돌았다.

    이번 주 굵직한 기업들의 배당 일정이 몰린 가운데 외국인들의 역송금 수요도 본격적으로 나올 수 있는 만큼 달러-원 환율을 다시 1,220원대로 올릴 수 있을지 환시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A 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난주보다 이번 주에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가 훨씬 많을 것이다"며 "역외 시장에서도 환율이 많이 하락하지 않았고 개입 경계 레벨도 1,230원 수준이라 아직 오를 수 있는 여지가 남았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 딜러도 "이번 주 대규모 배당금이 예정된 점은 달러-원 반등 재료"라며 1,200원 선이 저가매수 레벨이라는 인식이 있어 제한적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4월 남은 배당금 액수와 일정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배당 지급이 예정된 기업을 분석한 결과 배당금 총액은 14조9천224억 원이고 이중 외국인 배당금은 5조4천577억 원가량이다.

    달러로 환산한 금액은 44억9천만 달러 수준이다.

    이달 들어 지난주까지 지급된 약 2조 원의 외국인 배당금을 합치면 이달 약 7조6천억 원 정도의 외국인 배당이 이뤄지게 된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남은 배당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1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배당 일정이 몰리면서 하루 중 가장 많은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한다.

    17일 지급되는 외국인 배당금은 3조1천841억 원으로 이 중 1조2천억 원 정도를 삼성전자가 지급한다.

    이번 주부터 기업들의 본격적인 배당이 시작되며 배당 일정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표] 코스피·코스닥 상장 이달 주요 기업 배당금 지급 일정(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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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기업 │배당총액 │외국인 │상위 주요기업 │

    │자 │수 │ │배당액 │ │

    │ │ │ │ │ │

    ├──┼───┼─────┼─────┼──────────────────┤

    │13 │66 │368,806 │44,714 │NH투자증권, 오뚜기, 신도리코, 삼 │

    │일 │ │ │ │진제약, 코텍 등 │

    │ │ │ │ │ │

    ├──┼───┼─────┼─────┼──────────────────┤

    │14 │79 │314,803 │63,391 │코리안리재보험, 비지에프리테일(신 │

    │일 │ │ │ │설), 오리온홀딩스 ,한국가스공사 │

    │ │ │ │ │등 │

    ├──┼───┼─────┼─────┼──────────────────┤

    │16 │44 │464,857 │104,966 │LG화학, 삼성카드, LG화학1우, 휠라 │

    │일 │ │ │ │홀딩스, 케이티스카이라이프 등 │

    │ │ │ │ │ │

    ├──┼───┼─────┼─────┼──────────────────┤

    │17 │197 │7,003,999 │3,184,143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삼성 │

    │일 │ │ │ │전자1우, 현대차, 삼성화재 등 │

    │ │ │ │ │ │

    ├──┼───┼─────┼─────┼──────────────────┤

    │20 │60 │662,164 │207,316 │LG, 한국기업평가, 이마트, 신세계, │

    │일 │ │ │ │ 농심, LG1우 등 │

    │ │ │ │ │ │

    ├──┼───┼─────┼─────┼──────────────────┤

    │21 │47 │878,390 │293,116 │SK텔레콤, SK머티리얼즈, SK네트웍 │

    │일 │ │ │ │스, SKC, 안랩, 한솔제지 등 │

    │ │ │ │ │ │

    ├──┼───┼─────┼─────┼──────────────────┤

    │22 │43 │528,979 │190,023 │케이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일 │ │ │ │카카오, 현대위아 등 │

    │ │ │ │ │ │

    ├──┼───┼─────┼─────┼──────────────────┤

    │23 │59 │482,388 │124,117 │SK, 한국쉘석유, 롯데정밀화학, 코 │

    │일 │ │ │ │오롱인더스트리, LG 상사 등 │

    │ │ │ │ │ │

    ├──┼───┼─────┼─────┼──────────────────┤

    │24 │159 │2,612,364 │653,196 │기아차, 중소기업은행, 롯데케미칼, │

    │일 │ │ │ │ 현대중공업지주, LG전자, 대림산업 │

    │ │ │ │ │ 등 │

    ├──┼───┼─────┼─────┼──────────────────┤

    │27 │17 │589,968 │224,954 │포스코, 현대제철, 롯데쇼핑, 한진 │

    │일 │ │ │ │칼, 등 │

    │ │ │ │ │ │

    ├──┼───┼─────┼─────┼──────────────────┤

    │28 │6 │41,267 │2,817 │포스코케미칼, 네패스, 케이지케미 │

    │일 │ │ │ │칼 등 │

    │ │ │ │ │ │

    ├──┼───┼─────┼─────┼──────────────────┤

    │29 │22 │974,439 │364,960 │케이티앤지, 강원랜드, 포스코인터 │

    │일 │ │ │ │내셔널, 씨제이, 현대그린푸드, 두 │

    │ │ │ │ │산 등 │

    ├──┼───┼─────┼─────┼──────────────────┤

    │합 │799 │14,922,42 │5,457,714 │- │

    │계 │ │4 │ │ │

    └──┴───┴─────┴─────┴──────────────────┘

    (출처: 한국예탁결제원(2020.04.10 기준), 연합인포맥스, 기타비상장, 프리보드, 코넥스 종목 제외)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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