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경계에 1,210원대 후반 횡보…1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21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역송금 등 달러 수요에도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에 상단이 1,220원을 앞두고 막히는 모습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50원 오른 1,219.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갭업 출발한 이후 두 자릿수 이상 급등하며 1,220원 위를 웃돌기도 해다.
시장참가자들은 지난주 1조9천억 원 가까이 외국인 배당금이 지급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배당이 예정된 만큼 역송금 수요가 나오며 달러-원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추정했다.
전반적인 분위기도 코스피 등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됐다.
다만, 오전 중 1,220원 부근까지 상단을 높인 달러-원 환율은 이후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며 1,210원대 후반에서 횡보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아시아 시장 개장 후 레벨을 높여 7.06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배당금 관련 외인 역송금 수요에 달러-원이 오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이 전반적으로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보이며 달러 비드(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도 하락하는 가운데 상단은 당국 경계가 있는 모습이다"며 "아시아 장중 특별히 나올 재료는 없고 리스크 분위기에 따라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80엔 하락한 108.014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49달러 오른 1.093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8.9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8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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