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中 지표 호조에 亞 통화 강세 보이며 낙폭 확대…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점심 중 낙폭을 다소 확대하며 1,215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국 수출 지표 등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 통화와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2.70원 하락한 1,21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합의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살아나며 갭다운 출발했다.
다만, 본격적인 배당금 지급 시즌에 돌입하면서 외국인 역송금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달러-원을 전일 종가 수준으로 되돌리기도 했다.
중국의 3월 위안화 기준 수출도 전년 대비 3.5% 감소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오후에 발표된 달러화 기준 중국 수출도 전년 대비 6.6%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인 15.9% 감소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지표 발표 후 미국 주가 선물지수가 반등하면서 아시아 증시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04위안 수준으로 레벨을 낮춘 가운데 아시아 통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시행한 세 번째 외화 대출 입찰에는 40억 달러 중 20억2천500만 달러가 응찰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국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며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아시아 통화도 강세에 연동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박스권 수준의 등락"이라며 "이날 수급도 다소 한산해 오후에도 큰 변동성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국 지표가 코로나19에도 선방했고, 미국도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했다는 기대에 주식이 올랐다"며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가 있지만, 아시아통화 강세에 연동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7엔 하락한 107.657엔, 유로-달러환율은 0.00338달러 오른 1.0946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8.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47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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